부동산 거래 부진에…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2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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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에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2000년 이래 동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179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의 통계를 보면 2023년 개업자 수가 급감하며, 올해 신규 개업자가 1000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공인중개사 수의 포화 상태로 인해 개업이 크게 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생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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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신규 개업 1796명
중개사 시험 응시도 8년만에 최저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 밀집지. 매경DB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 밀집지. 매경DB

올해 1~2월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2000년 이래 동기 기준 2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796명으로 200년 이래 1~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매년 1~2월에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를 보면 2016년~2022년까지는 3000~4000명대였지만, 2023년 2496명으로 줄어든 뒤 작년엔 2008명까지 감소했다. 신규 개업자 수가 1000명대로 떨어진 건 올해가 처음이다.

협회 측은 올해 개업중개사 수가 이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설명한다. 통상 1~2월은 봄철 이사 수요를 노리고 개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업 공인중개사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건 부동산 매매시장 부진 속 공인중개사 수가 포화됐기 때문이다.

전체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2023년 2월 11만 7923명 이후 매월 감소해 작년 2월엔 11만 1756명을 기록했다.

공인중개사 업황이 부진하다 보니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생도 크게 줄고 있다. 지난해 응시자는 15만 4669명으로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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