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빵집' 박근형 PD가 배우 차승원에게 사과했다.
박근형 PD는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에서 "편집본을 볼 때마다 죄스러운 마음인 게, 쉴 타이밍도 없이, 화장실도 가지 못할 정도로 빵을 만들고 계시더라"며 "그래서 편집하다가 '죄송하다'고 전화를 드렸다"고 털어놓았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베이킹 예능이다. 오직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반인만 입장 가능한 ‘예스 시니어존’ 카페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와 따뜻한 교감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차승원은 주방을 책임지는 '차셰프'로 셰프팀을 이끈다.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온 그가 이번엔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프랑스 베이킹에 도전, 겹겹이 정성을 쌓는 ‘차티시에’로 변신한다.
차승원, 이기택, 김희애, 김선호 등 출연진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베이킹과 바리스타 기술을 직접 배우며 촬영에 임했다.
차승원은 "제과제빵은 과학이라고 할 만큼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 제가 정확하게 하지 못한다"며 "공정도 복잡하고, 제가 그렇게 정확하게 계량해서 하는 걸 잘 못한다"면서 프로그램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처음 이 디저트를 만드는 당일까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촬영이 시작되자 마법처럼 풀리는 게 있었다"며 "제작진이 '이건 빼자' 하면 '시그니처라 못 뺀다' 이러면서 몰아세웠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다 싶다"고 했다.
차승원은 촬영이 진행되면서 "아름답지 않은 빵은 빵이 아니다"고 말을 할 정도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차승원은 "제과를 해야 한다는 게 막연하고, 방대하고, 어쭙지 않게 했다가 먹지 못하게 될까 봐 부담이 컸고, 반신반의했는데 마지막 회차를 찍으면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봉주르빵집'은 8일 오후 4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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