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정치 왕조” 부인-차남도 상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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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아들-동생은 하원의원 돼 미셸리 “보우소나루 ‘정치 왕조(dynasty)’가 세력을 확대했다.” 4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및 총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71·2019년 1월∼2023년 1월 집권) 일가가 대거 당선된 것을 두고 APF통신이 내린 평가다. 카를루스 자이르 헤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 미셸리 여사(44)는 행정 수도 브라질리아가 있는 연방 지역구, 차남 카를루스(44)는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남동부 산타카타리나주에서 각각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그의 4남 자이르 헤난(28)과 동생 헤나투(62)는 각각 산타카타리나주와 상파울루주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1955년 상파울루주 글리세리우에서 태어났다. 상파울루와 인근 산타카타리나주에 지금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4일 대선 1차 투표에서 승리한 그의 장남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 대선 후보(45·상원의원), 카를루스, 3남 에두아르두(42)는 첫 부인의 소생, 자이르 헤난은 두 번째 부인의 소생이다. 2007년 결혼한 미셸리 여사와의 사이에는 딸 라우라(16)가 있다. 이번 선거 전부터 이들의 출마는 ‘정치 왕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1일 ‘보우소나루 일가 옆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도 점잖은 것처럼 보인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우소나루 일가가 훨씬 많이 선출직을 통해 정치권에 진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슈테른은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보우소나루’는 딸 라우라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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