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풀려난 전광훈 "윤석열 배짱 없어…변호인단도 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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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뉴스1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 참석을 이어가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을 공개 비판했다.

3일 전 목사의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김학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대화하던 중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대응 문제를 거론했다. 전 목사가 헌법상 비상계엄이 가능한지를 묻자 김 명예교수는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전 목사는 이어 윤갑근 변호사를 포함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을 향해 "멍청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단 법률대리인단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 부분을 철회한 상황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배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죄는 뺐는데 그럼 윤 전 대통령은 바로 딱 일어나서 '난 대통령 집무실 간다' 이래 버리면 그만인데 배짱이 없다"며 "그러면 (여당이) 특검법도 못 만드는 건데 윤석열 대통령도 보니까 배짱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7일 전 목사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당뇨병에 따른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 치료가 필요한 점과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석 이후 전 목사는 매주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과 25일에 이어 지난 2일에도 집회에 나섰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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