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외함 매출 내년 두 배 이상”…영광, 조선 넘어 에너지로 사업 확대[상장人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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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기 영광 대표 인터뷰65년 제조업력…설계·제작·모듈 공급 역량 내재화 내년 변압기 외함 매출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기대 공모자금으로 공장 통합·자동화…원가 경쟁력 강화 등록 2026-10-13 오후 3:06:13 수정 2026-10-13 오후 7:33:08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주요 부품부터 이를 결합한 모듈까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설비를 영광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회사를 꿈꿔왔습니다. 이를 위해 작은 부품부터 구성품, 주요 기기까지 제작 역량을 오랫동안 내재화해왔습니다.” 허철기 영광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설계부터 부품 제작과 모듈 공급까지 일괄 수행하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업에서 쌓은 제조 기술과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변압기 외함과 연료전지 부품, 원전 설비 등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허철기 영광 대표. (사진=영광)올해로 65년의 업력을 쌓은 영광은 기계 제조업에서 출발해 1978년 조선 분야에 진출했다. 선박 엔진룸 모듈과 각종 기자재를 제작하며 성장했고, 2000년대부터 주요 기기 제작 역량을 확보해 플랜트 사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사업 비중은 조선 약 70%, 플랜트 약 20%, 전력·에너지 등 신규 사업 약 10% 수준이다. 핵심 경쟁력은 개별 부품부터 모듈까지 제작하는 생산 시스템이다. 고객사의 분산 발주 부담을 줄이고 납기와 품질 관리에 대응할 수 있다. 허 대표는 “보통 많은 회사들은 하나의 분야나 하나의 기기를 제작하는데, 영광은 수직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분산 발주하지 않고 영광만 선택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는 모듈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 호황은 신사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약 1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에너지 사업의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 사업 규모를 유지·확대하면서 플랜트와 신사업의 성장으로 사업 구성을 다변화하는 방식이다. 영광은 지난해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9.93%에서 10.87%로 높아졌다. 2024년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 진행이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매출 인식 시차가 영향을 미친 결과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1537억원으로 전년 1458억원보다 증가했다.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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