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츠 만루포’ 다저스, 콜로라도에 스윕...김혜성 대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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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지구 선두 자리를 재확인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9-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82승 64패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같은 날 신시내티 레즈에 1-2로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9승 67패)를 3게임 차로 밀어냈다.

좌완 카일 프리랜드 상대로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8회말 토미 에드먼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강타했지만 우익수 정면에 걸렸다.

무키 벳츠가 만루홈런을 때린 뒤 경기장을 찾은 NBA 스타 크리스 폴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무키 벳츠가 만루홈런을 때린 뒤 경기장을 찾은 NBA 스타 크리스 폴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부상 복귀 이후 13타수 1안타. 9회초 수비는 중견수를 소화했으나 수비는 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2회 4득점, 8회 5득점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2회 선두타자 에드먼이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고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앤디 파헤스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벳츠의 연이은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연속 안타와 포수 방해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벳츠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8-0을 만들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4패) 기록했다.

알렉스 베시아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마이클 코펙을 구원 등판, 미키 모니악, 타일러 프리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포수 윌 스미스는 경기 시작 직전 선발 제외됐다. 다저스 구단은 오른손 골타박상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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