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임 첫해 전북 이끌고 2관왕
사우디 프로팀 떠난 뒤 자유의 몸
‘뉴시스’ 통해 “한국 감독직에 관심”
포옛 감독은 9일 뉴시스를 통해 “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지난해 12월까지 전북을 이끌었다.
부임 첫해에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우승은 물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하지만 시즌 내내 심판들과 갈등을 빚는 등 경기장 밖 잡음 때문에 1년 만에 떠났다.
이후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칼리지를 이끌었으나 7경기만 이끌고 결별했다.
브라이턴,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을 지휘한 포옛 감독은 홍명보 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기 전 대표팀 후보로 거론된 세계적인 지도자다.알 칼리지와 결별한 이후, 홍 전 감독까지 대표팀을 떠나게 되면서 한국 국가대표를 다시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포옛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정한 지원, 면접 등 정당한 절차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값이나 지난 시즌 한국 무대 성적과 관계없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 정당한 절차를 거쳐 부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옛 감독은 부임 첫해에 2관왕을 달성했지만, 마냥 한국과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전북의 리그 경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판 판정과 관련한 게시글을 올렸다.해당 판정은 축구협회 심판위원회를 통해 오심으로 결론 났다.
하지만 정·오심 여부와 상관없이 인터뷰 또는 SNS 등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했을 경우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또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K리그 규정에 따라 제재금 300만원 징계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한국 축구와 다시 연을 맺고 싶은 이유를 묻자 “현재 한국 축구에 대한 내 지식은 매우 방대하다”며 “내가 팬들의 신뢰를 다시 얻고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며 이기는 정신력으로 (팀의) 체질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 7일에는 벤투 전 감독이 친분이 있는 축구협회 직원을 통해 현재 공석인 국가대표 사령탑 자리에 복귀 의사를 전한 데 이어, 포옛 감독까지 관심을 보이게 됐다.다만 이들이 홍 전 감독 후임으로 축구협회 내부에서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는 건 아니다.
축구협회는 3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면서 홍 전 감독 후임자 찾기에 돌입했다.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후보군을 추리거나 하는 단계는 아니”라며 특정 인물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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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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