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고우석, 오늘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고우석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불펜 대기했다.
팀은 6-5로 이겼다. 5-5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앨런 로덴이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4회 양 팀이 나란히 3점씩 냈다.
클리블랜드는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무사 1루에서 브라이언 로치오가 좌측 외야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고 리스 호스킨스가 좌월 솔로포로 응답했다. 클리블랜드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
미네소타는 단타로 응수했다. 브룩스 리, 코디 클레멘스, 조시 벨이 3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채웠고 로이스 루이스가 밀어내기 볼넷, 루크 키쉘이 희생플라이, 로덴이 중전 안타로 3점을 더했다.
7회 다시 한 번 폭풍이 몰아쳤다. 볼넷과 실책 등 작은 것들이 양 팀을 흔들었다.
7회초 클리블랜드는 칼릴 왓슨, 스티븐 콴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체이스 디라우터의 우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로치오의 희생번트 시도 때 투수 테일러 로저스의 수비 실책으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말 미네소타는 안타 하나없이 균형을 맞췄다. 숀 암스트롱, 에릭 사브로우스키 두 투수가 볼넷 5개를 남발하며 2점을 냈다. 유감스러운 사실은 배트를 맞힌 공들은 모두 아웃으로 연결됐다는 것이었다. 5-5 동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8회말 미네소타는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선두타자 빅터 카라티니에 이어 키쉘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생각은 없었다. 무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케이드 스미스가 아웃 2개를 잡았다. 결국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9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2사 이후 행운이 따랐다. 2사 1루에서 알렉스 잭슨의 땅볼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가 튀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키쉘이 볼넷을 고르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로덴이 결국 경기를 끝냈다.
양 팀이 모두 불펜을 총동원하며 접전을 벌였다.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되지 못한, 사실상 불펜의 마지막 자원인 고우석에게도 기회가 오는 듯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연장에서도 나올 가능성은 낮았다. 미네소타는 9회말에도 선발 자원인 마이크 파레디스에게 워밍업을 시키고 있었다.
미네소타 선발 코너 프릴립은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요엔드리스 고메즈가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슬레이드 세코니는 상대 타선과 두 차례 승부를 끝내지도 못하고 강판됐다. 3 2/3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같은 팀 좌완 팀 헤린은 6회 등판, 투구 도중 로이스 루이스가 때린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왼팔을 맞고 강판됐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X-레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공식 교체 사유는 왼팔꿈치 타박상으로 나왔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