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손잡은 부산상의 K기업 현지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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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섰다.

12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33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의 산업무역부와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무역·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사절단들은 롱안성 현지에서 후인반손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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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섰다.

12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33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의 산업무역부와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무역·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사절단들은 롱안성 현지에서 후인반손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무역·투자·기술 교류 등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롱안성은 베트남 남부 핵심 경제구역의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은 북한 개성공단 폐쇄 후 롱안성에 진출한 부산 신발 전문기업인 삼덕통상의 현지 법인도 방문했다. 삼덕베트남은 4500여 명을 고용해 등산화와 트레킹화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있는 화승그룹 현지 법인 화승비나를 찾았다. 화승비나는 직원 2만여 명이 아디다스 등에 납품하는 신발을 연간 4000만켤레 생산해 매출 7000억원을 올리고 있다.

양 회장은 "부산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과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부산 기업이 해외에서도 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찌민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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