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주 KBSA 경기력향상위원장,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감독(왼쪽부터)이 11일 프레스센터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기자회견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류지현 감독(55)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베일을 벗었다.
KBO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류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62),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SBA) 경기력향상위원장(53) 등이 심사숙고해 최종 명단을 꾸렸다.
투수는 11명을 선발했다. 우투수는 김영우(21·LG 트윈스), 조병현(24·SSG 랜더스), 박영현(23), 소형준(25·이상 KT 위즈), 최준용(25·롯데 자이언츠), 성영탁(22·KIA 타이거즈), 곽빈(27), 최민석(20·이상 두산 베어스) 등 8명이다. 배찬승(20·삼성 라이온즈), 오원석(25·KT), 김진욱(24·롯데) 등 3명은 좌투수다.
안방은 조형우(24·SSG), 김건희(22·키움 히어로즈)로 꾸렸다. 내야수는 문보경(LG), 노시환(이상 26·한화 이글스), 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도영(이상 23·KIA), 김주원(24·NC 다이노스), 박준순(20·두산) 등 7명이다. 외야수는 4명이다. 문현빈(22·한화), 김지찬(25·삼성), 윤동희(23·롯데), 박재현(20·KIA)이다.
구단 별로는 SSG, 삼성, KT, 롯데, KIA, 두산이 각 3명을 배출했다. LG, 한화는 각 2명, NC, 키움은 각 1명이다.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만 29세 이하 선수)는 곽빈, 문보경, 노시환 등 3명이다. 류 감독은 이들을 선발한 배경에 대해 “25세 이하 선수 구성을 마친 뒤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했다”며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결승까지 총 6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상 한두 경기를 제대로 책임질 에이스가 필요해 곽빈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세 이하 엔트리에 확실한 1루수가 없다. 1루, 3루, 지명타자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문보경, 노시환이라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장타력을 뽐냈던 안현민(23·KT 위즈)이 제외된 것을 두고는 “안현민은 국제대회서도 인정받았다. 합류하면 당연히 좋다”면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2달 이상 빠졌고, 부상 재발 가능성도 있다. 기존 계획보다 회복 속도도 더뎠다”고 아쉬워했다.

차명주 KBSA 경기력향상위원장,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감독(왼쪽부터)이 11일 프레스센터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기자회견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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