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10주년 공연 온다…쇼플레이, 2025년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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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가 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18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내년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하는 ‘니진스키’다. ‘니진스키’는 천재 무용수 니진스키의 삶을 그리는 작품으로 2019년과 2022년 각각 초연과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 바 있다.

내년 6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베어 더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새 시즌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한다.

내년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는 ‘스트라빈스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는 무명의 세월을 거쳐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니진스키’와 ‘디아길레프’를 잇는 쇼플레이의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신작이다.

내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는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로빈’ 공연을 펼친다. ‘로빈’은 우주 벙커에 고립된 채 살아가는 천재 과학자인 로빈과 그의 딸 루나, 집사 로봇 레온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020년 초연을, 2023년 재연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쇼플레이는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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