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美재무 "스테이블코인, 달러패권·기술패권 지킬 핵심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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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주최 스웰 컨퍼런스 참석, 갈링하우스 리플 CEO와 대담"디지털자산, 핵심 금융인프라…기술패권 경쟁 뒷받침할 기반""스테이블코인, 달러대체 아닌 신흥국 개척, 美자금조달 원천""클래리티법 무산 실망…SEC·CFTC와 모범적 규제 정비 추진" 등록 2026-10-28 오전 7:07:42 수정 2026-10-28 오전 7:07:42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스테이블코인을 위시한 디지털자산이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력이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디지털자산 역시 달러 패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베선트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리플(Ripple)이 개최한 스웰(Swell) 콘퍼런스에 참석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대담에서 “역사적으로 세계 기축통화의 힘은 군사력에서 비롯됐지만, 이제는 그 기반이 점차 기술적 우위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 같이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군사적 보호막을 계속 유지하겠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기술적 보호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생태계가 갈수록 분리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어느 나라의 인공지능(AI) 시스템과 반도체 기술을 채택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디지털자산 역시 이러한 기술 패권 경쟁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각국이 어떤 금융 인프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국 달러의 영향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디지털자산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디지털자산 기술 생태계 전반에서 승리할 것이고, 이는 미국 달러의 지위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디지털자산 기업들을 미국 내로 유치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보다 근본적인 배경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단순한 금융시장의 한 분야가 아니라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체계를 마련하는 지니어스법(GENIUS Act)의 의회 통과를 이끌어냈다. 베선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자국 통화의 인플레이션이나 급격한 가치 변동에 직면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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