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사내변호사들 ‘기업 법무 전문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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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사내변호사들 ‘기업 법무 전문가’로 육성

입력 : 2026.05.03 16:03

주총·수사대응·노무 등 주제
18개 주제 실무 교육과정 수료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에서 김도형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기업 사내변호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법무 전문가 과정’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법무법인 바른>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에서 김도형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기업 사내변호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법무 전문가 과정’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이동훈·이영희·김도형)이 기업의 사내변호사들을 기업 법무 전문가로 육성하는 자체 교육과정 1기를 마쳤다.

3일 바른은 지난달 30일 ‘제1기 바른 기업 법무 전문가 과정’을 9주차 강의와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른은 기업에 속한 1~5년차 사내변호사 30명을 대상으로 9주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기업에 속한 사내변호사들의 역할이 단순한 법률 검토를 넘어 전략적 의사결정과 기업 경영 전반의 리스크 관리로 확대되는 가운데, 저연차 사내변호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하노하토탈에너지스, NHN, 농심, 신영증권, 나이스평가정보, 현대엔지니어링, 웰컴저축은행, 한국증권금융 등 주요 기업의 사내변호사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강연은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강당에서 저녁 7~9시 사이 진행됐다. 1개 주제마다 50분 강의와 10분 질의응답(Q&A)로 매회 2개 주제를 다뤘다.

개강일인 지난 3월 5일에는 이형진(사법연수원 42기) 변호사가 ‘기업에서 살아남는 변호사의 조건’을, 이의규(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기업 법무의 새로운 경쟁력, 인공지능 문해력(AI 리터러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의규 변호사는 “법무 담당자는 AI와 경쟁할 것이 아니라 AI를 지휘해야 한다”며 기업 의사결정의 책임자로서 변호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후 강연은 ▲주주총회 실무 가이드(최승환 변호사) ▲기업 압수수색과 포렌식 대응(박현중 변호사) ▲개인정보 보호(최진혁 변호사) ▲영업비밀 관리 방안(심민선 변호사) ▲AI를 활용한 국제 법무 전략(강보람 변호사) ▲노무 핵심이슈(조윤지 변호사) 등 기업의 실무와 맞닿은 법률 문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회계, 공정거래 리스크, 인수합병(M&A), 부동산 신탁계약 등도 주요 화두였다.

9주차의 마지막 강연에는 김도형 대표변호사가 ‘로펌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내변호사’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사내변호사의 역량 강화는 기업과 자문 로펌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준다”며 “복잡한 경영 현안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을 얻을 수 있었고, 로펌과 기업 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연은 각 기업의 사내변호사들이나 바른의 변호사들 사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마지막 강의가 끝난 뒤에는 바른빌딩 내 카페에서 종강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바른은 ‘기업 법무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 의무연수 인정’도 신청할 예정이다.

바른 관계자는 “기업을 둘러싼 법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사내 변호사들이 실무 현장에서 마주하는 이슈를 체계적으로 짚어보고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본 과정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사내변호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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