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200가지 이상의 커피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커피 경험을 강화한 신제품 ‘버츄오 업’을 공개했다. 커피머신 한 대로 수백 가지 커피를 구현하며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해 시장점유율 1위 굳히겠다는 포부다.
네스프레소는 23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해 브랜드 전략을 담은 신제품을 공개했다. 간담회에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네스프레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커피 시장은 2030세대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가 진행한 커피 시장 조사 결과 국내 20~34세 소비자는 하루 평균 2.6잔의 커피를 마시며 이 중 88%가 아이스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가향·디카페인 커피 등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제품 매출이 2023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커피 경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20~30대 고객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보편적인 커피보다 새로운 제품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취향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올해는 ‘탐험’을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제품과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신제품 ‘버츄오 업’을 내세웠다. 제품 상단 버튼을 누르면 약 3초 만에 예열이 완료돼 기존(8초) 대비 예열 시간을 약 60% 단축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 추출을 위한 ‘아이스&라떼’ 모드 전용 버튼을 별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에스프레소 버튼을 두 번 눌러야 구현할 수 있었던 기능이다.
박 대표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본사 역시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신제품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됐다. 그는 “네스프레소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팝가수 두아 리파와 배우 김고은, 단 두 명만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한국 배우라는 점은 국내 커피 시장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버추오 월드’ 팝업스토어(팝업)를 운영한다. 팝업은 총 2개 층으로 꾸려졌으며 브랜드 전략에 맞춰 ‘탐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2층에서 마련된 3가지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1층에서 리워드 커피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버튼 한 번으로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들이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발견하는 탐험을 돕고, 홈카페 시장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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