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안 오고, 승강장은 못 찾고…아시안게임 곳곳서 이동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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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서 미디어 셔틀 승강장 안내 없어…안내소 직원도 “모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나흘 앞둔 지난 15일 일본 나고야항에 마련된 컨테이너 선수촌에 중국 선수단이 들어가고 있다. 2026.9.15 ⓒ 뉴스1 총체적 난국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셔틀버스 운영을 둘러싼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버스가 오지 않아 경기 전 훈련을 취소한 데 이어 현지 취재진도 메인미디어센터(MMC)로 향하는 셔틀버스 승강장을 찾지 못해 나고야역을 헤매는 일이 벌어졌다.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자사 기자가 대회 개막 전날인 18일 나고야역에서 MMC로 향하는 전용 셔틀버스 승강장을 찾는 과정에서 겪은 불편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당시 나고야역 내부에는 대회 셔틀버스 승강장을 안내하는 별도의 표지판이 없었다. 기자가 역 종합안내소를 찾아 승강장 위치를 물었지만 돌아온 답은 “모른다”였다.취재진에게 제공된 영문 교통 안내 자료에도 정확한 승차 장소는 적혀 있지 않았다. 기자는 약 20㎏의 캐리어를 끌고 역 출구를 여러 차례 오갔지만 결국 승강장을 찾지 못했고, 전철을 이용해 MMC로 이동해야 했다.MMC에 도착한 뒤에도 궁금증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현장 교통 안내 담당자에게 나고야역의 셔틀버스 승강장 위치를 물었지만 “우리도 자세한 내용까지는 알지 못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한 자원봉사자가 나고야역 서쪽 출구에서 MMC행 버스를 봤다고 알려준 뒤에야 승강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닛칸스포츠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여행사와 버스회사 간 연락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현장 안내 인력에 대한 교육도 충분하지 않았던 점 등이 혼선의 배경이라고 전했다.셔틀버스를 둘러싼 문제는 취재진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선수들의 경기 준비에도 차질을 빚었다.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예정했던 경기 전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선수단을 훈련장으로 이동시킬 버스가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결국 한국은 결승전을 앞두고 코트에서 슈팅 감각을 점검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도 일본을 67-57로 꺾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선수들의 이동을 책임질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 않고, 취재진은 승강장 위치조차 제대로 안내받지 못하면서 대회 교통 운영을 둘러싼 불만도 커지고 있다.닛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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