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무임승차 외국인 잇따라…해외서 ‘한국여행 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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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에서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2026.9.16/뉴스1 외국인 승객들이 교통카드 잔액 부족 안내에도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에 탑승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버스기사들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 상황을 이용해 무임승차한다는 주장과 함께 요금 미납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최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서울의 한 시내버스에서 외국인 여성 4명이 교통카드 잔액 부족 안내에도 요금을 내지 않고 탑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게시글 작성자는 외국인 여성 4명이 차례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댔지만 모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왔고, 별도로 요금을 내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버스기사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작성자는 버스에서 내릴 때 이들에게 직접 항의했다며 “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타면 안 된다고 말했더니 알고 있다면서 당황해하더라”고 밝혔다.그러자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일주일 사이 서양인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교통카드를 여러 장 번갈아 단말기에 댔다가 결제가 되지 않자 그대로 탑승하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다른 누리꾼은 버스기사들이 외국인 승객과 의사소통하기 어려워 별다른 조치 없이 탑승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상황을 노린 무임승차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해외 SNS에서 한국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이 여행 팁처럼 공유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버스기사가 탑승을 묵인하거나 다른 승객이 요금을 대신 내주는 상황을 기대하는 방법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요금 미납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버스 안에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문을 비치하고, 기사들에게 결제 오류나 요금 미납 상황에 대한 대응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앞서 지난 8월 한 버스기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금을 내지 않고 탑승하는 승객이나 의사소통 문제로 요금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승객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는 운행 중 요금 미납 승객에게 대응하는 것이 기사 개인이나 회사에 불이익으로 이어지는지 궁금하다며 다른 기사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에 다른 기사들은 “승객 요금 더 받는다고 내 월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니 마찰 일으키기보다는 그냥 태우려고 한다”, “그래서 내릴 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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