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경비원이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 있던 금을 발견해 지구대를 찾았다. 경비원이 발견한 금은 25돈으로, 시가는 약 2000만 원이다. 금의 주인은 최근 사망한 여성으로, 경비원의 선행 덕분에 유족은 어머니의 유품을 찾았다.
올 4월 경남 거제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경비원이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 있던 금을 발견해 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청
경찰청은 올 4월 거제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경비원은 쓰레기 처리 지역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전기밥솥을 발견했다. 경비원은 바닥에 버려진 밥솥의 재활용 처리를 위해 분리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금을 발견했다. 경비원은 다음날 지구대를 찾아 밥솥과 다량의 금을 전달하며 “경비 일을 하다가 발견했다”고 발견 경위 등을 설명했다.
올 4월 경남 거제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경비원이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 있던 금을 발견해 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청
밥솥 안에 있던 금은 25돈으로 파악됐다. 시가는 약 2000만 원이다.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밥솥의 주인을 찾아냈다. 밥솥의 주인은 최근 사망한 여성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밥솥 안에 금을 간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밥솥 내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밥솥을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 4월 경남 거제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경비원이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 있던 금을 발견해 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청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유족은 밥솥 안에서 발견된 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떨궜다. 고개를 돌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족은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며 “그날 가장 빛났던 건 순금이 아니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