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가죽 산 채로”…‘브라 세리머니’ 빙속 여제, 이번엔 명품가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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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이 명품 가방을 공개한 뒤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유타 레이르담 틱톡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공개한 명품 가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단뱀 가죽으로 제작된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3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니우스는 레이르담이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공개한 명품 가방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레이르담은 올해 2월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이르담은 휴가 중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매장을 방문한 뒤 틱톡에 새로 구매한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새 가방을 샀는데 같이 풀어볼 거예요”라며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레이르담은 이 가방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자신이 매장에 남아있던 마지막 제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레이르담이 구매한 제품은 ‘마이 시칠리아’ 핸드백으로, 가격은 4950유로(약 78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가방의 소재가 비단뱀 가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팬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한 팬은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 뱀들은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다. 이렇게 아름다운 제품 뒤에는 엄청난 동물 학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틱톡 이용자도 “내구성이나 품질이 아닌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해 뱀가죽을 사용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고 했다. 한편 레이르담은 올림픽 여자 1000m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의 상의 부분 지퍼를 내려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를 노출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영국 더선은 당시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를 두고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 가치의 세리머니”라고 평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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