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종이인 줄 알았는데”…20년간 3821% 폭등한 포켓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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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단순한 종이인 줄 알았는데”…20년간 3821% 폭등한 포켓몬 카드 업데이트 : 2026.09.12 06:45 닫기 일부 카드 희소성 등으로 높은 가격S&P500 상승률 483% 보다 높아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포켓몬카드. [연합뉴스] 일부 희귀한 카드는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등 포켓몬 카드가 이제는 주식 못지않은 ‘대체 투자자산’으로 관심받고 있다.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게임 분야 벤처캐피털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의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디렉터인 피터 레빈이 최근 인터뷰에서 포켓몬 카드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보도했다.50만장 이상의 트레이딩 카드를 보유한 수집가이기도 한 레빈은 “만약 내일 세계에 종말이 닥친다면 그다음 날 세계 통화는 포켓몬 카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포켓몬 카드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접근성이다. 부유한 전문 수집가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대형 유통매장이나 카드 숍 등에서 같은 상품을 구입하고 희귀 카드를 뽑을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다.레빈은 이 같은 경험의 대중화가 포켓몬 카드 시장을 계속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포켓몬은 1990년대 일본에서 출발한 이후 게임과 애니메이션, 영화, 완구 등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했다.가격 상승세도 가파른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카드 가격 분석업체 카드래더(Card Ladder)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포켓몬 카드 가격 지수는 지난 2004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누적으로 약 3821% 상승했다.같은 기간 S&P500의 상승률은 약 483%였다. 단순 상승률만 놓고 보면 포켓몬 카드 지수의 상승 폭이 S&P500의 약 8배에 달하는 셈이다. 메타 역시 2012년 상장 이후 당시까지 약 1844% 상승해 포켓몬 카드 지수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경매에서 4억 원에 낙찰된 희귀 포켓몬 카드. [연합뉴스] 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유튜버이자 프로레슬러인 로건 폴이 보유했던 희귀 카드 ‘피카추 일러스트레이터’는 지난 2월 골딘 경매에서 1649만2000달러에 낙찰됐다. 구매자는 벤처투자자 AJ 스카라무치였다. 이 카드는 1998년 일본에서 열린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지급된 희귀 카드다. 폴이 보유한 카드는 카드 전문 감정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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