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가수에게는 미담 팬클럽이 있다”
가수 임영웅(33)의 팬클럽이 임영웅이 군 복무시절 근무한 백골부대 후배들을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유튜브 채널 친친뮤직에는 “백골부대에 간 지인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이어지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선행, 학술대회 개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임영웅은 철원 육군 3사단 18연대 출신으로 백골부대에서 복무했다.
지난해 3월에는 그가 같은 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를 격려하고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이 팬클럽 게시판에 소개된 적이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백골부대에 600만원가량 복지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김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 아들의 노래 레슨을 하면서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3사단 백골부대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대부분 임영웅(팬클럽)이 사줬다. 하나에 최소한으로 300만원인데 이걸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교대 수료 후 자대 배치에 갔는데, 거기도 임영웅이 사준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었다”라며 “아마 3사단 전체는 아니겠지만 백골부대 대부분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임영웅이 사비로 사줬다고 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나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후원금을 임영웅이 제대한 백골부대에 대표로 복지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기증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임 히어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임영웅은 내달 12월 27일 태국 방콕 임펙트 챌린저 홀 1-2에서 열리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인기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