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귀국 첫 일이 공천안 보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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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있다. 2025.03.09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있다. 2025.03.09 뉴시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혁 대표가 서울시당의 공천안 의결을 보류한 것을 두고 “후보들 발목잡기”라며 비판했다.

배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선을 위해서 미국에 다녀왔다’고 하는 장동혁 대표가 돌아와 가장 처음 한 일이 시도당에서 한 달 넘게 심사하고 올린 공천안에 대한 의결 보류”라며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은 “한 시가 급한 후보들 발목잡기가 3주 차에 접어든다”며 “시도당의 의결안을 중앙당 클린지원단이 재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월권임을 본인들도 알고 해명하시더라”고 짚었다.

특히 그는 “한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오늘 제동을 건 기초 단체 한 곳을 아예 중앙당이 가져가겠다는 참신한 발언까지 했다”며 “당헌당규상 불가능한 일이라 책임 있는 한 분께 진상을 물으니 ‘개인 발언일 뿐’으로 일축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민) 50만 이상이라고 가져간 관악구청장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인데 그런 최고위 허세에 상처받아야 하는 우리 후보가 안타깝다”며 “출마하랴 미국 가랴 정신없던 최고위와 장 대표가 들여다본다고 보이긴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마지막으로 “목요일 최고위까지 기다리겠다”며 “‘시도당에 대한 현저한 재량권 침해’로 연속 망신당한 게 불과 한 달 전임을 우리 장 대표가 부디 잊지 않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방미 성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역할을 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며 “서울시당 공천 관련해 여러 잡음이 있지만 저는 그분의 거취를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당이 제출한 공천안 중 일부 지역구에 대해 “중앙당 클린공천지원단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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