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양민혁 선봉, 21세 대표팀… 日 넘어 사상 첫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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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뛸 생각이다.” 배준호(23·스토크시티)는 지난해 6월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 소속으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르는 동안 배준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했다. 배준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23세 이하 대표팀의 에이스로 금메달 사냥의 선봉에 나선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배준호는 드리블과 연계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3년 전 20세 이하 월드컵 6경기에선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배준호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배준호는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해외 진출을 허락한 대전의 사령탑이 이민성 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53)이다.배준호는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에서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2026~2027시즌 첫 경기였던 9일 올덤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라운드에서도 공격포인트(1도움)를 올리는 등 뜨거운 공격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에서 한층 성장한 배준호가 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이 감독과 함께 아시안게임 우승을 합작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배준호는 “팀을 이끌어 가는 포지션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라고 말했다. 슈팅과 침투 능력이 뛰어난 양민혁(20·베스테를로)은 ‘이민성호’의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24년 강원 소속으로 K리그1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그해 12월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 토트넘으로 이적해 ‘손흥민의 후계자’로 불렸다. 양민혁이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12일 임대 선수로 합류한 벨기에 프로축구 베스테를로에서 최대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3년 항저우 대회 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대비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팀 선수들을 21세 이하 선수들로 채웠다.한국은 9월 15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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