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징계 ‘출전정지 1개월’로 감경…8월 봉황대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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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경기 중 불거진 ‘5·18 조롱 논란’과 관련해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이 6일 광주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사과 방문한 뒤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고교야구 경기 중 불거진 ‘5·18 조롱 논란’과 관련해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이 6일 광주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사과 방문한 뒤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경기 중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징계가 1개월로 감경됐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20일 배재고 징계 관련 재심의를 한 후 6개월 징계를 1개월로 감경하기로 했다. 1일 자로 적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정지 징계는 이달 31일로 끝난다. 배재고는 8월 11일 오후 5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을 치른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청룡기 대회에서 상태 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배재고는 6일 야구단과 교장,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공정위는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피해 당사자가 용서 후 선처를 호소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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