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서울시 손잡았다…2040 고립 막는 '밥메이트'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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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위해 ‘밥메이트’ 캠페인 전개.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위해 ‘밥메이트’ 캠페인 전개.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2040세대 서울 시민을 위한 '밥메이트 테스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양 기관이 맺은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배민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픽업 서비스를 연계해 고립·은둔 대상자들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으며, 누적 14만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새로 도입된 '밥메이트 테스트'는 서울시의 '외로움 고립 자가진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배달 음식 주문 습관 △다인 식사 시 모습 △휴식 방법 등의 문항을 통해 본인의 고립도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식사 유형을 확인하도록 설계했다.

테스트 참여 고객에게는 외출을 유도하기 위해 매장 방문 시 사용 가능한 픽업 쿠폰을 선착순 또는 추첨으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배민 앱 내 배너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와 '365서울챌린지', '서울마음편의점' 등 고립 예방 정책도 함께 안내된다.

현재 서울시의 외로움 대응 정책은 보건복지부 등 중앙 정부가 벤치마킹을 추진할 만큼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 뒤 24시간 전화 상담 채널인 '외로움안녕 120'을 운영해 왔다. 이 서비스는 1년간 누적 상담 4만 건을 기록했다.

또한 자유롭게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은 최근 19개소까지 확대돼 누적 9만4500명이 방문했다. 이용자 조사 결과 이용 전 평균 6.07점이던 외로움·고립감 지수가 이용 후 5.33점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정부는 서울시 모델을 참고해 복지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 추진단'을 발족하고 전국 확산을 준비 중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배민의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예방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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