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구속력 있는 제안서 취합
버섯 재배회사 ‘닥터애그’ 예비입찰
다음주 M&A(인수합병) 시장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향방이 관전 포인트다. 21일 경영권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매각 성사여부부터 잠재 인수자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인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은 21일까지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서를 제출 받을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한 우아한형제들 지분으로 매각대금은 8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우버, 네이버, 알리바바 등 글로벌 대형 SI(전략적 투자자)들이 잠재 인수 후보자로 거론돼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M&A시장에서 변수가 생기면서 매각 진행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우버는 최근 딜리버리히어로의 지분율을 36.83%로 크게 늘렸다. 단일 주주 중에는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만큼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지배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우버는 네이버와 손잡고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검토한 바 있는데, 자회사 인수전에 또 뛰어들 요인은 사라진 상황이다. 그런만큼 시장은 매각 철회부터 네이버의 소수지분 투자자 참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한편 앵커애쿼티파트너스는 버섯 재배회사 닥터애그 매각을 위해 이달 초 예비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는 라자드코리아로 기업가치는 최대 4000억원이 거론된다.
앵커애쿼티파트너스는 2016년 500억원을 들여 닥터애그 전신인 대흥농산 경영권을 인수했다. 닥터애그는 스마트팜,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버섯 재배회사다. 북미, 일본,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스마트팜 버섯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세웠다.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는 7월 중순께 의료용 디스플레이 업체 디앤티의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일랜드EP는 2024년 디앤티 지분 92%를 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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