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포도·복숭아 출하량 증가 토마토·수박·오이도 공급 확대 저장배 가격은 반입 감소에 강세 “폭염 따른 생육관리가 변수” 전남광주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6.3도(광양)를 기록한 2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청 옥상 텃밭에 심어진 토마토 위로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전남광주지역에는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열흘에 걸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2026.07.28. 전남광주=뉴시스 저장배 가격이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치솟았지만 이달부터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등 햇과일과 토마토·수박·오이 등 주요 채소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8월 농업관측’에 따르면 주요 과일과 과채류는 올해 양호한 생육 여건으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거나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과일의 경우 사과와 햇배, 하우스 감귤, 포도, 복숭아 모두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품목별 출하량은 사과가 19%, 배 16%, 하우스 감귤 7%, 거봉 8%, 샤인머스캣 9%, 캠벨얼리 8%, 천도복숭아 2%, 유모계 복숭아 6%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주요 과일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저장배는 공급 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신고배 도매가격은 반입량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달부터 햇배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채소도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토마토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9% 증가하고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5.1%, 수박은 4.4%, 애호박은 5.2%, 백다다기오이는 6.0%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생육 여건도 양호해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이에 따라 일반 토마토의 8월 도매가격은 5㎏당 1만4000원 안팎으로 지난해(1만69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른 주요 과채류도 출하 증가에 따라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업관측센터는 다만 최근 이어지는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사과의 햇볕데임과 과실 품질 저하, 과채류 생육 부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기상 여건이 실제 출하량과 가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종=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배값 2배 ‘껑충’…햇과일·채소 쏟아져 장바구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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