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금융결제원 사옥에서 금융결제원과 함께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연동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영우 비씨카드 사장(왼쪽)과 채병득 금융결제원장비씨카드가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글로벌 QR결제 허브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국가 간 QR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비씨카드는 국가별 개별 연동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결제원이 구축 중인 국가 간 QR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 대상 국가를 아시아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대만·일본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축적해온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실제 비씨카드가 국내에서 사용된 대만·일본 방한 외국인의 QR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년 만에 결제 건수는 7.3배, 결제 금액은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 QR결제 이용 현황양사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CPM(고객이 직접 QR코드를 생성해 결제하는 방식) 기반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규격과 운영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금융결제원이 구축 중인 국가 간 QR결제 네트워크를 국내 QR결제 인프라와 연결하는 핵심 매입사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QR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 서비스를 편의점, 면세점 등 전국 30만여 개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지난 16일 서울 명동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금융결제원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연동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우 비씨카드 사장과 채병득 금융결제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영우 비씨카드 사장은 “금융결제원이 구축하는 국가 간 QR결제 네트워크와 BC카드의 국내 QR 가맹점 인프라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더 많은 방한 외국인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국가를 늘리고, 가맹점에도 새로운 결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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