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후’, 빌보드 ‘핫100’ 33주 K팝 최장차트인…12계단 역주행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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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32주 진입 기록 경신

ⓒ뉴시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K팝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 ‘후’는 22일 자 ‘핫100’에서 29위에 올랐다.

지난 주 ‘핫100’에선 41위를 차지했었는데 무려 12계단 역주행했다.

지민 ‘후’는 이번 주 ‘핫100’ 진입으로, 총 33주 진입하며 붙박이가 됐다. 특히 솔로·그룹 통틀어 K팝 최장 진입 기록이다.

자신이 속한 방탄소년단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32주 진입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민은 솔로곡, 그룹곡 모두 ‘핫100’ 최장 진입 기록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

‘핫100’에서 지민 ‘후’와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를 잇는 K팝 장기 진입곡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Gangnam Style)’(31주 진입 기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25주 진입 기록)다.

지민 ‘후’는 이 같은 기세면 다음 주에도 해당 차트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후’는 지민이 뮤즈를 찾는 여정이 이어지는 앨범 ‘뮤즈’의 메시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이 가장 잘 압축된 트랙이다.

피독(Pdogg), GHSTLOOP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Jon Bellion), 프로듀서 피트 내피(Pete Nappi), 텐락(Tenroc) 등이 뭉쳤다.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핫100’에서 최고 순위는 12위를 기록했는데, 중독성으로 인해 차트에 계속 머무는 중이다. 캐럴 러시의 ‘홀리데이 시즌’에 한 주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을 뿐, ‘핫100’ 장기집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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