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가로세로연구소의 사생활 공개 및 폭로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故 김새론과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충격단독] 김수현, 김새론 ‘집에서 데이트’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세연’은 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동의했다고 밝히며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故 김새론의 모습과 더불어 한 남성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가세연’은 자막을 통해 해당 영상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김수현임을 밝혔다.
영상을 공개한 ‘가세연’은 “김수현 씨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란다. 자기 아니라고 하시면 거기에 대응할 영상이 있다. 제발 내일 입장문 꼭 밝혀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18일에는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다. 내용 증명은 형식적 절차였을 뿐이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김새론의 죽음 이후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다는 주장에 “당사는 장례식에 조문을 다녀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故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사진을 디지털 포렌식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개된 김수현의 입장문을 확인한 뒤 과거 사진 포렌식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