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위프트노믹스 압도하는 ‘방탄노믹스’ 몰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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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엘파소 카운티 위원회가 해당 지역에서 공연을 여는 방탄소년단에게 수여하게 될 우정상 ‘에스티마도 아미고’(Estimado Amigo).  사진|엘파소 카운티 위원회 SNS 캡처

미국 텍사스주의 엘파소 카운티 위원회가 해당 지역에서 공연을 여는 방탄소년단에게 수여하게 될 우정상 ‘에스티마도 아미고’(Estimado Amigo). 사진|엘파소 카운티 위원회 SNS 캡처

미국 전역에 스위프트노믹스를 능가하는 ‘방탄노믹스’가 몰아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개최지에 미칠 경제 파급력에 고무된 해당 지역 유관 단체는 ‘사람 키 만한 트로피’까지 만들어 공식 감사 표시에 나섰다.

미국 지역 경제를 뒤흔든 ‘스위프트노믹스’에 빗대 ‘방탄노믹스’가 부상하고 있다. 새 월드투어 ‘아리랑’이 열리는 도시마다 수천억 원대의 경제적 낙수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 정부가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 환대 또한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28일 미국 텍사스주의 엘파소 카운티 위원회는 해당 지역에서 공연을 여는 방탄소년단에게 ‘우정 상’에 해당하는 ‘에스티마도 아미고’(Estimado Amigo)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서는 5월 2~3일을 “엘파소-BTS 위크엔드로 특별 선포한다”고 전했다.

우리로 치면 ‘시의회’ 격인 카운티 위원회가 발 벗고 나선 배경에는, 엄청난 경제적 실익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엘파소가 전망한 이번 공연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7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05억 원에 달한다.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아티스트로선 처음으로 엘파소의 최대 명소인 ‘선 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방탄소년단은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12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공연을 치른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은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12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공연을 치른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실상 전미 투어에 나서는 방탄소년단과 관련, 현지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 그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 스위트프노믹스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투어로 미국 각 도시 지역 경제에 호황을 몰고왔던 현상을 일컫는다.

방탄소년단은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12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공연을 치른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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