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與 추천 KBS 이사 4명 임명 제청…이사회 과반 확보

6 days ago 12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내부 전경. 뉴스1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내부 전경. 뉴스1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KBS 이사 4명을 임명 제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2명과 EBS 이사 3명도 각각 임명했다.

방미통위는 이날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영방송 이사 임명 제청 및 임명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KBS 이사로는 구창훈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 운영위원장, 정재권 전 서울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 학장이 임명 제청됐다. KBS 이사는 방미통위의 임명 제청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날 임명 제청된 이사 4명이 임명되면, KBS 이사회는 8명으로 정원 15명의 절반을 넘는다.

방문진 이사로는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석원혁 전 MBC 디지털본부 본부장이 임명됐다. 다만 방문진 이사로 추천됐지만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기록이 발견돼 논란이 제기된 오태규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실장에 대해선 임명 의결을 보류했다.
EBS 이사로는 김선남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교수, 이진순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 겸임교수, 조호연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임명됐다.

방미통위는 “이사 추천이 지연되고 있는 국회교섭단체 및 KBS 시청자위원회·임직원 과반수 등 추천 주체들에게 빠른 시일내 추천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며 “‘방송 3법’의 취지에 따라 공영방송 이사 임명제청 및 임명이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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