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다음달 3일 수산캔 최대 20%-식용 유지류는 12% 올려
![10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2026.07.10. [서울=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6/134310725.1.jpg)
16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식품기업 사조는 다음 달 3일부터 통조림과 장류, 식용 유지 등 주요 가공식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하고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과 협의를 마쳤다.
품목별로는 통조림류 가운데 참치캔 제품이 10%, 꽁치와 고등어 등 수산캔 제품이 20% 오른다. 고추장과 된장, 쌈짱 등 장류 제품과 식용 유지 제품도 각각 12%씩 인상된다. 사조는 앞서 이달 2일부터 어묵과 맛살 제품 가격도 6∼7% 인상했다.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기존 가격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에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와 해상 운임 부담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가격 인상이 더욱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오뚜기는 이날부터 카레와 당면, 케첩, 후추 등 29개 품목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후추류는 평균 17%, 당면류는 10%, 카레류와 케첩류는 각각 6.1% 올랐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를 비롯한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19일부터 ‘할메가커피’ 3종 가격을 각각 200원 올렸고, 이디야커피는 같은 달 6일부터 스틱커피와 커피믹스 가격을 4.3~15.2% 인상했다. 더본코리아도 지난달 9일부터 역전우동과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등 11개 외식 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11% 올렸다. 선거 전인 5월 말에는 더벤티와 커피빈, 롯데리아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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