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첫 경제동맹… 한-세르비아 CEPA 전격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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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첫 경제동맹… 한-세르비아 CEPA 전격 타결

입력 : 2026.06.05 15:19

반도체·가전 최대 25% 관세 철폐
자동차 부품도 ‘즉시 무관세’ 적용
리튬·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관세 인하
여한구 본부장 “발칸 파트너와 협력”

세르비아 국기 (스톡이미지)

세르비아 국기 (스톡이미지)

한국이 발칸반도 국가 중 최초로 세르비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5일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야고다 라자레비치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한-세르비아 CEP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는 한국 반도체·전기전자 제품에 대해 25%까지 부과되던 관세를 철폐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시장을 개방하고, 자동차 부품 전품목에 대한 관세도 즉시 철폐한다.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세도 없어질 예정이다.

한-세르비아 교역현황<산업통상부>

한-세르비아 교역현황<산업통상부>

한국은 세르비아산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 희토류 등에 대한 관세를 즉시 또는 5년 내 철폐하기로 했다. 이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한국 첨단산업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이번 협정을 통해 전체 품목의 90.2%, 수입액 기준 96% 이상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기준 세르비아는 한국의 97위 수출국이자 87위 수입국이다. 한국이 세르비아에 수출한 금액은 1억1700만달러로, 가장 수출금액 큰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2200만달러)였다. 연결부품(1300만달러), 문구(11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여 본부장은 “한-세르비아 CEPA 타결은 서부 발칸 지역 핵심 파트너인 세르비아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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