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늙는다”…KCC글라스, 기능성 바닥재로 ‘시니어 펫’ 시장 공략

7 hours ago 2

KCC글라스 홈씨씨 펫테리어 바닥재 ‘숲 도담’ 이미지. KCC글라스 제공.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고령 반려동물을 위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절과 근력이 약해지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충격을 줄이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성 바닥재 수요가 늘자 KCC글라스도 관련 제품을 앞세워 ‘시니어 펫’ 시장 공략에 나섰다.KCC글라스에 따르면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과 미국 밴필드 동물병원의 공동 연구에서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로, 지난 20년간 약 2.2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도 고령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가구가 적지 않다. 한국리서치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공동 진행한 ‘2025 반려동물 양육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년령 이상 반려동물과 거주하는 가구 비중은 38.3%였다. 8년령 이상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52.4%로 절반을 넘었다.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집 안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과 근력이 약해져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안정적으로 걷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충격 흡수와 미끄럼 저항 기능을 강화한 바닥재를 내놓으며 반려동물 가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포레스톤(FORESTONE)’과 반려동물을 고려한 바닥재 ‘숲 도담’을 판매하고 있다.포레스톤은 원목과 석재 등 자연 소재의 디자인을 적용한 PVC 바닥재다. 두께 5㎜의 쿠션층을 적용해 걸을 때 바닥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뿐 아니라 관절이 약해진 고령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도 고려한 제품이다.‘숲 도담’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를 겨냥한 펫테리어용 바닥재다. 반려동물이 집 안에서 걷거나 뛰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미끄럼 저항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고령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장은 주거 공간을 넘어 사료와 의약품 등으로도 넓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면서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이른바 ‘펫 실버산업’도 확대되는 모습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기대수명까지 늘면서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