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 전남광주 아파트값 0.0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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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 출범후 첫 부동산 통계
서울 매매-전세값도 오름세 계속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7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된 광주 군 공항 탄약고 이전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7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된 광주 군 공항 탄약고 이전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광역시와 전남을 통합한 광주특별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표되는 부동산 통계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13일 조사) 아파트 가격 주간 동향에 따르면 광주특별시의 매매 가격이 0.03% 상승했다. 광주 지역은 전주 ―0.02%에서 보합(0%)으로 전환했고, 전남 지역은 전주(0.04%)보다 0.08% 올랐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 발표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와 같은 0.3% 상승률을 보였고, 전세는 0.28% 올랐다. 지난달 30일 규제지역 지정 발표 후 2주가 지난 경기 화성시 동탄구(1.29→0.73%)와 구리시(0.64→0.31%)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거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5월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는 3만4932건으로 전년 동기(3만5419건)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는 24.5%, 월세는 3.9% 감소했다. 공급 부족과 대출 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어려워진 영향으로 보인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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