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에 3분기 성장률 1.0%…연간 3.6%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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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올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10~12월)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제자리걸음을 보여도 연간 성장률이 3.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한국은행은 27일 3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속보치 기준으로 2분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올 8월 제시한 3분기 성장률 전망치(0.3%)를 0.7%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올 1~9월 누적 기준으로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 4분기에 실질 GDP가 늘어나지 않고 3분기 수준만 기록해도 연간 경제 성장률은 3.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이 앞서 제시한 연간 경제 성장률 전망치(3.3%)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만약 4분기에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1.4% 이상 증가하면 연간 경제 성장률은 4.0%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올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8% 증가했는데, 이는 1977년 4분기(10~12월) 이후 4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다. 실질 GDI는 한 국가에서 일정 기간 발생한 소득을 모두 합산한 것으로 전반적인 구매력을 나타낸다.다만 구매력 증가에도 올 3분기 민간 소비는 0.2% 감소했다. 민간 소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팬데믹 직후인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올 7월부터 국내 주식 거래량이 줄며 금융 수수료가 감소하고 10년 만에 완성차 업체 전면 파업 영향으로 차량 인도가 지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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