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177% 증가'…한국, 대인도 수출 성장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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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일반기계 수출도 두자릿수 성2030년 한-인도 교역 규모 500억 달러 달성 목표 등록 2026-09-07 오전 11:00:05 수정 2026-09-07 오전 11:00:05 가 가 코트라 전경.(사진=코트라)[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우리나라의 대(對)인도 수출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4월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이 공동 발표한 ‘2030년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026년 한-인도 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우리나라의 대인도 누적 수출액은 총 168억 달러로 전년 동기(128억 4000만 달러) 대비 30.8% 증가했다. 8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5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3억 4000만 달러) 대비 16.2% 늘어 양국 교역규모는 218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4월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경제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며 한-인도 교역 확대의 마중물로 작용했다. 올해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 당월 수출액은 23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5억 9000만 달러) 대비 47.3%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도 정부는 ‘메이크인인디아(인도 내 제조)’로 대표되는 글로벌 생산기지화 정책과 함께 AI·데이터센터·인프라 등 신산업·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수출 증대는 인도 내 제조 수요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현지 공급망에 안착 중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수출 상위 품목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대인도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는 8월 중(1~25일 기준) 6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5% 증가하며 최대 수출품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22 석유화학(3억 2000만 달러, +31.4%)과 일반기계(1억 5000만 달러, +16.5%) 제품도 8월 중(1~2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는 인도 제조업 기초 원료 및 설비 고도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배터리, 정밀소재, 철강·금속 등 주요 산업재 제품도 인도 현지 인프라 확충과 공급망 확대에 따라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재뿐 아니라 한류소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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