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 퇴임…“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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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년 동안 정권교체를 이룬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와 이재명 대통령 당선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지지 덕분에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등 국가적 과제를 안고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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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지난 1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정권교체를 이뤄낸 일”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임기가 끝나는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 원내대표 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12월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4월 4일 헌법재판소 파면 선포,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등을 언급하며 “언제나 주권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국민만 믿고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삶의 지표로,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를 언급하며 울컥했다. 그는 “12월 7일 탄핵소추안 1차 표결에서 투표가 불성립되고, 14일 20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국회를 압박하며 여의도로 진군했던 순간은 지금도 감격적”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 보면 윤석열 파면은 필연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며 “파면 원인은 너무나 명확하다.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명령을 모조리 무시한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퇴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퇴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있는 집권여당이 됐다”며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안고 가야 한다.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듬직하고 유능한 여당이 돼야 한다”고 차기 원내대표단을 향해 당부했다.

또 박 직무대행은 원내대표 임기 동안 통과시켰던 법안 중에 가장 의미 있던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마어마한 거부권 행사로 의미 있는 법안은 거의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나마 통과된 것을 보면 우리가 합의했던 게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이고, 통과시켰던 법 중에서는 윤석열 탄핵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직무대행은 지난해 5월 3일 친이재명계 지지를 받으며 단독 입후보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재임 중 당시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면서 당 대표 직무대행을 두 차례 맡았다. 박 직무대행은 406일의 임기 동안 369일간 경내에서 숙직하거나 비상 대기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주변 의견이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새 정부의 과제와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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