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주새 글 30번 올린 조국, 바보같은 짓…국민과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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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서 해외 나가라 권해도 거부
저렇게 고집불통 되면 미래 없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무섭노’ 발언 저격 논란 일주일 만에 “리센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를 향해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조 전 대표에 대해 “일주일 사이엔가 한 30번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 조국 전 대표가 그런 일을 하면 국민들로부터 더 멀어진다”며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조국혁신당 의원들 몇 사람도 ‘해외로 나갔다 오라고 했는데도 싫다고 한다’고 전한다”면서 “저렇게 고집불통 되면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랑도 가깝고 진짜 똑똑하신 분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며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유감”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리센느, 야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5일 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의문문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당시 정치권 안팎에선 사실상 걸그룹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저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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