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어 두번째 민주당 출마 선언
SH, 주택공금 전담 기관 재편 공약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시를 ‘기본·기회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인사는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이 두 번째다.
3선인 박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버티는 도시’가 되어버렸다”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조차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누구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시민 삶의 하한을 두고 그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동시에 능력이 있다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기본 특별시’ 관련 주택 공약으로 서울도시주택공사(SH)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민간 투트랙으로 확충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교통 관련해선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등으로 계획이 불투명해진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구축을 공약했다. 또 아동·노인·장애인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 인공지능(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기회 특별시’ 공약 관련해선 창업 촉진을 위한 서울투자공사 설립,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 행정 실현, 강북 바이오 R&D 클러스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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