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이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공연제작사 브러쉬씨어터가 15일 밝혔다.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르는 단 한 명의 배우가 처음 마주하는 대본을 낭독하며 관객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는 실험극이다. 2023년 영국 웨스트엔드 소호플레이스에서 진행한 공연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의 작품이 원작이다.
출연진에는 박정자, 박상원, 남명렬, 송옥숙, 김경일, 이건명, 이석준, 박호산, 오용, 홍경민, 하도권, 박기영, 지현준, 김동완, 김다현, 최영준, 임강성, 이시언, 박혜나, 이엘, 김찬호, 김재욱, 정동화, 주민진, 최연우, 한지은, 박정원, 송유택, 강형석, 원태민, 최정우, 문유강, 김도연 등 총 33명이 합류했다.
이들은 출연 일정에 맞춰 무대에 올라 단 한 번뿐인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종료 이후에는 짧은 무대 인사 시간을 가지며 참여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공연은 개막 후 5월 25일까지 이어진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6일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