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성웅이 매니지먼트 런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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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사진=이데일리 DB) |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20일 박성웅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박성웅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알렸다.
이어 “강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의 내면에는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다. 대중들이 모르는 박성웅의 숨겨진 매력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더욱 돋보이고 빛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1997년 영화 ‘넘버 3’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MBC ‘태왕사신기’의 주무치 역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13년 영화 ‘신세계’의 이중구 역으로 당대 최고의 명대사를 남기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019년 영화 ‘내 안의 그놈’의 장판수 역으로 왕따 고등학생과 몸이 바뀐 엘리트 조직폭력배 역으로 완벽한 코믹 연기까지 선보인 박성웅은 이후에도 영화 ‘오케이 마담’, ‘웅남이’,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SBS ‘국민사형투표’, KBS2 ‘개소리’등 매년 크고 작은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액션부터 느와르, 로맨스, 코믹까지 모든 장르물에 능통한 만능 배우임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연극 ‘랑데부’로 무대 위에 올라 생동감 있는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박성웅은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후,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며 더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웅이 속한 매니지먼트 런에는 진영, 윤현민, 정겨운, 박성근, 송원근, 이승연, 신수현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