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첫방부터 제작진에 편집요청?…"리허설 때 대성통곡"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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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첫 진행을 맡은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칸타빌레) 리허설에서 눈물을 흘린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첫방송한 ‘칸타빌레’에는 가수 노영심과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우지,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해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박보검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연을 맺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의 첫 방송 진행을 지원사격했다.

김유정은 박보검이 ‘더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진행을 맡았다는 소식에 “워낙 사람을 좋아하시고 정도 많다. 그래서 잘 어울릴 거 같았다”며 “저희끼리 아까 ‘매주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얘기했다”고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곽동연이 이날 리허설 때 박보검이 대성통곡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곽동연은 “리허설 때 (박보검이) 대성통곡을 하셔서 마루바닥이 습기 먹어서 다시 깔아야 된다는 소문이 있다”며 “아까 왜 그렇게 우셨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소중한 친구들이 시간을 내주고 눈빛을 보는데 ‘진짜 잘하고 있다’고 느껴졌다”며 “뭉클하고 훅 들어왔다. 대성통곡은 아니다. ‘편집해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진영이 “대성통곡은 아니고 오열했다”고 바로잡아 폭소를 더했다.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6년 방영된 사극 로맨스 드라마로,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이 호흡을 맞췄다.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박보검을 위한 노래 ‘POPCORN’을 서프라이즈로 불러 박보검을 또 한 번 감동시켰다. 생각지 못한 서프라이즈 노래에 놀란 박보검은 “언제 준비한 거냐”라고 세 사람에게 물었고, 곽동연은 “조금 전에 리허설에서 안 보여주고 저희끼리 골방에 박혀서 크게 노래도 못 부르면서 준비했다. 해주고 싶은 말이 담긴 가사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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