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韓 충격 탈락에 격노 "홍명보 즉각 물러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책임질 건가, 설마 이번 월드컵을 교훈 삼아 아시안컵까지..."

17 hours ago 3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을 손흥민을 후반전 교체출전시킨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설영우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끝내 기적은 없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48강 무대에서 탈락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조는 콜롬비아(2승 1무, 승점 7)가 1위, 포르투갈(1승 2무, 승점 5)이 2위로 32강에 선착했다. 우즈벡을 꺾은 콩고는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K조 3위 확보와 동시에 조 3위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우즈벡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콩고의 승리로 한국의 탈락도 확정됐다. 한국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즈벡이 콩고에 패하지 않아야 했다. 하지만 우즈벡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한국은 조 3위 팀 중 9위로 밀려났고,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일부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장 소속 팀으로 돌아가 곧장 시즌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탈락이냐 32강 진출이냐 8위 벼랑 끝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쭉 달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박 위원은 콩고가 역전하며 사실상 한국 대표팀의 탈락이 굳어지자 작심한 듯 그동안 속에 담아놨던 이야기를 쏟아냈다.

박 위원은 "한국은 손흥민이강인, 그리고 김민재라는 자원을 보유하고도 48강에서 탈락했다. 이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와도 같은 것"이라면서 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또 대진도 정말 '꿀조'였다.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체코를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일본을 보면 네덜란드와 스웨덴을 만났다. 그런데 이렇게 경기를 하는 게 어디 있는가"라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 위원은 "더 화가 나는 건 홍명보 감독의 남아공전 이후 인터뷰였다. 홍 감독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책임지겠다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이건 마치 '너희들이 잘못했다고 하니 인정할게' 하는 말투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위원은 "홍명보 감독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마 '이번 월드컵을 교훈으로 삼아 아시안컵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할 건가. 물러나는 정도가 아니라,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월드컵 대회를 다 망치고, 선수들의 커리어도 다 그렇게 됐다"며 사자후를 토해냈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3일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후반전 설영우가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