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개인정보까지 털렸다…서강대, 해커공격에 18만건 유출

1 hour ago 3

사회 > 교육 박근혜 개인정보까지 털렸다…서강대, 해커공격에 18만건 유출 이름·전화번호·비밀번호 등 유출1970학번 박 前 대통령도 포함돼졸업생들 “기사 보고 알았다” 분통개인정보위 “24시간 모니터링 필요”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확인 통지. [화면 캡처] 서강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개인정보 약 1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대학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학의 보안관리 체계가 외부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강대 디지털정보처는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에 따른 통지 및 사과문’을 올리고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에 대해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공격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소속, 이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아이디(학번·사번),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계좌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서강대에 따르면 외부 공격은 지난 11일 해외의 비인가 IP 접근으로 발생했다. 학교 측은 사흘 뒤인 14일 사고를 인지하고 공격 IP와 서버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접속 제한을 설정하는 등 긴급 방어 조치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에도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유출 대상에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이 포함됐다. 과거 서강대에 입학했다 다시 입시를 치른 반수생·재수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 서강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걸었는데, 박 전 대통령의 이름과 학번,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개인정보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안내가 뜬다. [서강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박 모씨(25)는 “학교 시스템이 해킹될 줄은 몰랐다”며 “다른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모두 바꿔야 할 것 같다. 2차 피해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학교 측의 보안관리와 사고 대응을 둘러싼 불만도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으로 확인된 졸업생 김 모씨(26)는 “문자로 개별 안내를 받지 못해 기사를 보고서야 유출 사실을 알게 됐다”며 “6개월마다 비밀번호를 강제로 바꾸게 해서 매우 불편했는데, 이렇게 정보가 유출되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서강대 관계자는 “재학생과 졸업...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