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상'에 인도 출신 아미타브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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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상'에 인도 출신 아미타브 고시

올해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인도 출신 미국 작가 아미타브 고시(사진)가 선정됐다. 그는 서구 열강의 탐욕스러운 역사를 문학으로 고발한 소설가이자 기후위기 현상과 원인을 탐구해온 사회인류학자다.

17일 토지문화재단은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가 아미타브 고시라고 발표했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단은 “탈식민주의 문학과 생태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자연을 포함한 하위 주체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박경리 작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박경리문학상은 한국 최초의 세계 작가상이다.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상을 수여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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