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모습 나오고 있다” 김원형 두산 감독, ‘미완의 대기’ 김대한에게서 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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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대한이 25일 잠실 삼성전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대한이 25일 잠실 삼성전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이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온 김대한(26)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진영 타격코치가 (김)대한이를 많이 돕고 있다. 연습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된 김대한은 40일 만인 이달 18일 콜업됐다. 지난달 퓨처스(2군)리그 7경기서 타율 0.385, 1홈런, 5타점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군서는 이 코치가 그의 타격 훈련을 물심양면 도왔다.

김대한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개인 4연속 경기 안타로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25일 잠실 삼성전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질 좋은 타구가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타 대신 볼넷으로 5연속 경기 출루를 이어갔다.

김 감독은 “타석서 공을 보는 자세나 타격에 이르는 과정까지 열심히 연습했다. 이 코치와의 집중적 훈련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고 호평했다. 이어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훈련으로 개선되고 있다. 중견수,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는 연습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휘문고 시절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던 김대한은 2019년 두산의 1차지명 선수로 입단했지만 지난 7년간 미완의 대기로 남아 있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자주 겹치는 바람에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대한을 향한 기대치가 높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기량이 오락가락했지만 지금은 확실히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 모두가 김대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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