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특허 기술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의 안마의자 수출은 9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매출의 20% 규모다. 기술 수출액이 500억원으로 완제품 수출(4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기술 수출은 안마의자 원천 기술을 해외 기업에 제공하고 받는 로열티를 말한다. 바디프랜드의 기술 수출은 두드림, 주무름 등 마사지 의자 기술, 전신 움직임 기능을 강화한 헬스케어 로봇 특허 기술, 스트레칭 기술 등을 포함한다. ‘733’ 모델(사진)에 적용된 두 다리 분리 스트레칭 특허가 대표적이다.
바디프랜드는 중국의 롱타이 등 제조업체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외 2306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케어메디컬 R&D(연구개발) 센터를 중심으로 꾸준히 투자를 집행한 결과다.
바디프랜드가 기술 수출에 나선 것은 안마의자 시장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 지난해 매출은 4226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30% 넘게 감소했다.
바디프랜드는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고 있다. 바디프랜드 해외 매출은 2023년 115억원 2024년 450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는 내년 수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 시장에 출고되는 완제품 기준 총 13만 대, 내년엔 22만 대를 중국 현지에서 제조할 것”이라며 “기술 수출 금액이 제품 수출 비중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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