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남편과 이혼 도장까지 찍었지만"..세계여행 중 찾은 행복

4 hours ago 2

/사진=민지영 SNS

배우 민지영이 세계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가 동해항에서 캠핑카를 배에 싣고 길고 긴 행복 찾기 여행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째가 되는 날"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땐 정말 현실의 삶을 다 내려놓고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에 두려움, 불안함, 긴장감으로 가득해 과연 이 여행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컸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혼 서류에 도장까지 찍었었지만, 한때는 미치도록 사랑했던 한 남자와 함께 4평짜리 카운티 버스를 집 삼아 하루하루 낯선 세상을 떠돌았다"며 "산전수전 공중전을 함께 하다 보니 2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서로에게 가장 힘이 되고 의지가 돼 엄청난 전투력과 전우애로 똘똘 뭉쳤다. 이젠 그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야무지고 당차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아주 단단한 팀이 돼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묘딸이 모모도 만나 세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카 세계여행이 하루하루 아기자기 행복으로 가득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희가 이렇게 용감하게 세상을 여행해 나갈 수 있는 건 모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저희 부부의 인생을 건 행복 찾기 프로젝트 여행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2021년에는 갑상선 암 수술을 진단, 수술받은 사실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현재 민지영은 김형균과 함께 캠핑카로 세계여행 중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