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유세장 아기에 “뽀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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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
정원오 동행중에… 비판 일자 “사과”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유세에 나선 우형찬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가 정 후보 품에 안긴 아기에게 뽀뽀를 하라고 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우 후보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아기를 안은 정 후보 옆에 서서 아기에게 “뽀뽀 한 번”이라고 말한 후 재차 박수 치며 “뽀뽀”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서 있던 민주당 임세은 선임부대변인이 손으로 우 후보를 1차 제지했다. 하지만 우 후보가 재차 얼굴을 아기 쪽으로 다가가자 임 부대변인이 ‘하지 말라’는 취지로 고개를 저으며 막기도 했다.

국민의힘 함인경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아이에게 왜 그런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냐”며 “아이들은 정치인의 이미지 연출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우 후보는 블로그에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겪으신 아기와 부모님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사전투표를 한 뒤 기표한 내역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민주당 이해식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투표의 비밀침해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서울시장은 1번 정원오, 강동구청장은 1번 김종무, 서울시의원은 1번 양평호, 강동구의원은 1-나 김종범, 서울 교육감은 정근식, 비례대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민주당!”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고발에 대해 이 의원은 “선관위 자문을 받아 문제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올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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